🚨 “무면허 운전에 협박까지”… 정동원, 미성년 스타의 추락

 

 

 

 

미성년 가수 정동원(17)이 또다시 법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면허도 없이 자동차를 몰아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엔 ‘영상 협박’ 의혹까지 불거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 씨는 2023년 지방 도시에서 직접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만 16세, 면허 취득이 불가능한 나이였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정동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협박 피해까지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가 운전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한 일당 3명이 “사생활을 퍼뜨리겠다”며 금전을 요구했고, 실제로 돈을 건네 휴대폰을 돌려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검찰은 이 협박·금전 요구·영상 존재 여부를 사건 핵심으로 수사 중이다.

만약 사실로 확인될 경우, 단순 무면허 운전을 넘어 공갈·강요 사건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

정동원의 운전 관련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3월에도 그는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적발된 전력이 있다. 해당 도로는 오토바이 통행이 전면 금지된 구간. 당시 정 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며 가까스로 법망을 피했다.

그러나 불과 1년여 만에 또다시 운전 관련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서 “습관적인 문제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사건 보도 이후 언론은 정동원 측에 수차례 입장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온라인 여론은 “한 번도 아니고 계속 반복되면 실수 아닌 의식 문제”라며 냉담한 분위기다.

정동원은 2020년 〈미스터트롯〉 출연을 통해 전국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중학교 1학년의 어린 나이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신동’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잇따른 법적 논란은 그의 이미지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일탈은 단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파급력을 동반한다”며 “반복된 위반은 결국 대중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지적한다.

검찰은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뿐만 아니라 협박 정황까지 수사 중이다. 사건 결과에 따라 정 씨는 단순 피의자에서 **‘협박 피해자’**라는 또 다른 위치에 놓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반복된 법 위반 사실만으로도 형사 처벌 가능성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무엇보다 대중은 “법적 결과보다 더 중요한 건 신뢰의 회복”이라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트로트 신동에서 시작한 화려한 스타의 길. 그러나 지금, 정동원은 ‘추락 위기’라는 거대한 현실 앞에 서 있다.

 

기자 김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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