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뉴스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 “성비위 은폐·2차 가해”…탈당 선언

by ttooday 2025. 9. 4.
반응형

 

[서울= ttooday]

최근 정치권을 흔든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이 또다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9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성추행 피해를 외면한 당의 무책임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탈당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검찰개혁 위해 입당했지만 돌아온 건 성추행과 2차 가해”

강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몸담았지만, 동지라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피해자들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당은 외면했고, 오히려 2차 가해가 이어졌다”고 폭로했다.

특히 그는 당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강 전 대변인은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이 위원회에 포진해 있었다. 외부 조사 기구 설치 요구도 한 달 넘게 거부됐다”며 “피해자는 ‘너 때문에 모두가 힘들다’는 말을 들으며 또 다른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조력자도 징계…“피해자들이 당을 떠나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피해자뿐 아니라 조력자들도 불이익을 받았다. 피해자를 도왔던 당직자는 ‘품위 유지 위반’을 이유로 징계를 받으며 결국 사직했고, 또 다른 피해자 역시 탈당을 준비 중이다. 강 전 대변인은 “결국 피해자들이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의 상징인 조국 전 대표의 침묵도 문제로 지적됐다. 강 전 대변인은 “사건 보고가 이뤄졌지만 조 전 대표는 끝내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 침묵 자체가 메시지였다”고 날을 세웠다.

“초기 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피해는 확산되지 않았을 것”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미숙 조국혁신당 고문도 동석했다. 그는 “사건 초기에 당이 제대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면 피해자는 세 명에서 끝났을 것”이라며 “지금은 피해자가 열 손가락에 이를 정도로 늘었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절차상 문제 없어…외부 조사 결과 따라 제명”

논란이 커지자 조국혁신당은 곧바로 반박 성명을 냈다. 당은 “피해자 요구를 수용했고 외부 조사 결과를 근거로 가해자를 제명했다”며 “절차상 하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2차 가해 의혹에 대해서도 “규정과 절차에 따른 징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향후 파장 어디로?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은 조국혁신당 내부 혼란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출범한 신생 정당이 성비위와 당내 갈등이라는 치명적 악재를 맞은 셈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피해자 보호와 신뢰 회복을 위한 근본적 대책 없이는 조국혁신당의 미래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자 김이월

 

2025.09.02 - [연예뉴스] - “단 몇 회 만에 11% 돌파! ‘폭군의 셰프’ 신드롬 조짐”

 

“단 몇 회 만에 11% 돌파! ‘폭군의 셰프’ 신드롬 조짐”

지난 8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불과 몇 회 만에 시청률 **11.1%**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통 새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2.goodday3131.co.kr

2025.08.13 - [시사뉴스] - 김건희 목걸이 사건 전말 – 6천만 원 진품 의혹과 법정 진술 번복

 

김건희 목걸이 사건 전말 – 6천만 원 진품 의혹과 법정 진술 번복

최근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김건희 목걸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속속 등장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의 디자인을 모

2.goodday3131.co.kr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