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뉴스8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 “성비위 은폐·2차 가해”…탈당 선언 [서울= ttooday]최근 정치권을 흔든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이 또다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9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성추행 피해를 외면한 당의 무책임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탈당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검찰개혁 위해 입당했지만 돌아온 건 성추행과 2차 가해”강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몸담았지만, 동지라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피해자들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당은 외면했고, 오히려 2차 가해가 이어졌다”고 폭로했다.특히 그는 당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강 전 대변인은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이 위원회에 포진해 있었다. 외부.. 2025. 9. 4.
2026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내일부터 시작…마감일 놓치면 1년 기다린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주말 제외) 진행된다.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전국 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가능하다. 올해는 새롭게 마련된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mycsat.re.kr)**을 통해 미리 정보 입력과 수수료 납부가 가능하지만, 반드시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거주지 관할 교육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3만7천 원에서 4만7천 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은 면제된다. 교육청은 “사전 입력을 활용하면 현장 혼잡을 줄일 수 있다”며 조기 접수를 당부했다. 특히 마감일을 넘기면 접수 자체가 불가능해져 1년을 기다려야 한.. 2025. 8. 20.
80주년 광복절 전야제, 미디어 파사드와 불꽃으로 전한 독립의 정신 2025년 광복절 전야제의 주제인 ‘대한이 살았다’는 단순한 행사 구호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표현은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독립운동의 불씨와, 해방 이후 이어져 온 민주주의의 전통, 그리고 이를 지켜온 국민의 힘을 기리는 뜻을 품고 있다. 특히 ‘살았다’라는 능동적인 시제는 과거의 영광을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우리가 살아 숨 쉬며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자긍심을 드러낸다.이번 전야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구성을 통해 이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다. 알리의 헌정곡과 크라잉넛의 ‘신독립군가’가 독립정신을 일깨웠다면, 이어진 K-POP과 대중가요 무대는 젊은 세대의 감성과 에너지를 더했다. 이는 광복의 가치가 특정 .. 2025. 8. 15.
광복절 특사, 논란 속 복권 2025년 광복절을 맞아 정부는 정치인과 경제인 등 2,188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정부가 밝힌 대로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사면 대상 선정과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인 사면에는 조국 전 혁신당 대표, 정경심 전 교수, 윤미향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입시 비리와 후원금 횡령 등으로 논란이 컸던 이들은 이번 사면으로 복권되면서 찬반 논쟁이 일었다.경제인 사면에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 등 16명이 포함됐다. 횡령·배임 혐의로 처벌받았던 이들이 복권되면서 경제 활동과 신용 회복이 가능해졌지만, 실질적 경영 복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대통령실은 “경제 활성화와 국.. 2025. 8. 13.
김건희 목걸이 사건 전말 – 6천만 원 진품 의혹과 법정 진술 번복 최근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김건희 목걸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속속 등장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의 디자인을 모방한 것으로, 정품 가격이 약 6,200만 원인 것에 비해 온라인에서는 6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상품명에 ‘김건희’라는 실명을 붙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초상권·지식재산권 침해와 소비자 기만 논란이 동시에 불거졌다.이와 맞물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최근 특검에 제출한 자수서 내용이 공개되며 파문이 커졌다. 자수서에는 “김건희 여사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선물했다가 수년 뒤 돌려받았다”는 진술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한 루머를 넘어, 실제 고가 선물 수수 여부를 둘러싼 법적 쟁점으로 .. 2025. 8. 13.
어제부터 가을? 하지만 32도라구요! 2025년 8월 7일 목요일은 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 ‘입추(立秋)’다. 한자로 ‘설 입(立)’에 ‘가을 추(秋)’, 가을이 문 앞에 섰다는 뜻이다. 하지만 “가을이 왔다”는 달력의 선언과 달리,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1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가을의 첫날’이라고 믿기엔 뜨거운 햇살이 여전히 뺨을 스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절은 조용히 변하고 있다. 새벽에 창문을 열면 미묘하게 달라진 공기의 결, 낮보다 길어진 그림자, 해질녘 노을 속에 번지는 황금빛이 그것을 말해준다. 조선 시대 사람들도 “입추 뒤 첫 서늘한 바람은 하늘이 계절을 바꾼 신호”라고 기록했다.흥미로운 건, 입추를 ‘가을 준비의 날’로 여긴 옛 풍습이다. 농민들은 벼 이삭이 패는 시기를 확인하고, 태풍·가을 장마에 대비.. 2025. 8.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