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들어와도 자꾸 망하는 도깨비 자리 👹👹

누가 들어와도 자꾸 망하는 도깨비 자리 3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가게 앞이 지나치게 넒은 경우

사람은 막연히 넒은 공간에 서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가게 앞 인도가광장처럼 넒게 뚫려 있는 곳은 나 혼자 너무 눈에 띈다는 느낌을 줘서 사람들이 그 앞에서 잘 멈추지 않습니다. 이런 곳은 입간판이나 야외 테이블, 어닝 같은 걸 활용해서 가게와 사람 사이에 거리감을 줄어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두번째
가게 앞에 계단이나 장애물이 있는 경우

가게가 계단 위에 있으면 눈에는 잘 띄지만 사람들은 불편하면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계단 한 칸만 있어도 발이 멈추고 이 작은 차이가 방문할지 말지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줍니다.
노출은 잘 돼도 유입은 안 돼는 구조라 착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세번째
대로변에 줄지어진 상가인 경우
양쪽에 가게들이 밀집된 먹자골목이나 번화가와 달리 한쪽면에만 상가가 쭉 늘어진 스트릿 상권은 시선에 들어오는 정보가 적어서 지루하게 느껴지고 맞은 편이 차도이기 때문에 장사하는 거리라는 느낌이 적어서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는 길로 인식하고 걸음이 빨라집니다. 이런 상권에서 장사를 하려면 횡단보도나 버스 정류장처럼 사람이 멈추는 자리를 잡는게 중요합니다.

도깨비 자리는 사람들이 무의식에 반응하지만 눈에 안 보이는 문제들이라 이렇게 불리게 됐습니다.

 

today 뉴스의 김이월(가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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